소설시/시조수필/에세이희곡/시나리오
  • 이지명12404-03
    엎어지고 보니 떡함지였다는 듯 내가 처녀인 것에 놀랐다고 서슴없이 말하며 씩, 웃을 때 나는 얼굴에 모닥불을 들씌운 것처럼 화끈거렸다. 어떻게 비서라는 사람이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
  • 이지명12604-03
    그리고 물개처럼 하반신을 끌며 쏟은 순대 속을 모으다가 지쳐 쓰러졌을 것이다. 나는 아무 말 없이 남편의 옷을 갈아입히고 침대에 눕힌 다음 집안을 거두며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남…
  • 이지명12404-03
    사람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굶어죽고 얼어 죽어갔다. 거리와 마을의 쓰레기장과 역전들에 주인 없는 시체들이 널리기 시작했다. 질겁한 사람들은 언젠가는 자기가 아니면 가족 누군가가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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