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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LV admin 웹지기
  • 조회 1569
  • 2015.10.30 12:55
현재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자의 수는 2만7천명입니다.
 
극소수에 불과했던 "탈북자"라는 대명사가 이제는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승화되었으며 장차 통일의 디딤돌이 될만한 집단으로 자라났습니다.
 
특히 탈북자들 속에는 북에서 문학예술분야에서 종사하다가 오신 분들이 적지않습니다.
그들은 목숨걸고  얻은 자유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시와 소설로, 노래와 춤으로 마음껏 표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몇 명의 탈북 문인들이 자율적인 “문학연구소조”를 묻고 자신들의 작품을 합평도 하고 또 남한 작품들을 놓고 문학연구토론도 하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하였습니다.
 
이에 기초하여 2012년 8월 정식으로 “망명북한작가센터”를 조직하였으며 2012년 9월 경주에서 진행된 제 78차 국제PEN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145번째 회원국 지위를 부여받았습니다. 
 
이에 북한당국은 매체를 동원해 망명북한작가센터의 가입을 결정한 국제PEN과 탈북문인들을 폄하하며 여러 차례 비난하였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극도로 억압하고 있는 저들의 행보가 망명북한작가센터의 활동으로 만천하에 더욱 낱낱이 드러날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망명북한작가PEN센터는 다음해 2013년 아이슬란드에서 진행된 제79차 국제PEN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하였고, 총회에서 북한투옥작가현황을 폭로하였으며, 표현의 자유를 촉구하는 5개 항목으로 된 “북한 인권에 대한 PEN의 
장”이란 제목의 북한인권선언서를 국제PEN총회 공식문건으로 채택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망명북한작가센터는 한국에서도 북한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촉구하는 국제회의들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탈북 작가들은 북한 현실을 폭로하는 다수의 문학작품들을 발표하여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2013년 12월에는 “망명북한작가PEN문학” 창간호를 발표하였습니다.
한편 망명북한작가센터는 북한주민을 위한 라디오연속극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제작에 노력하는 등 북한주민의 의식
변화와 체제변화에 기여코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문단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통일문학창조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민족구성원 개개인의 다양한 삶을 형상하여 “코리아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야심찬 포부를 이루고자 합니다.
 
국토는 분단되었어도 남북한의 문학의 힘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분단된 문학의 혈맥을 하나로 잇고자 부단히 노력할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국제PEN 망명북한작가센터 이사장:    이  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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