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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시인의 시 길장구 외3편

  • LV 10 이지명
  • 조회 1257
  • 2017.05.20 14:20

길장구

 

작고도 아주 작지만

사람이 그리워

길옆에 누운 잡초

 

밟히고 밟혀도

꿋꿋이 살아

꽃을 피우고 종자를 품는

길장구

 

남과 북

 

남쪽 사람들이 고마움을 선물한다.

탈북자라고-

 

고마운 기억들을 서랍에 가득 채운다.

 

해종일

외로움과 고달픔에 시달릴 때면

나는 얼른 그 고마운 마음을 한 줌 꺼내

꼭 껴안고 잠이 든다

 

마음속에 그 분이 찾아와 또 함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사랑속의 사랑

 

사랑이 눈물이라 믿는 사람은

진실한 사랑을 못해본 사람입니다

사랑에 영원한 축복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랑이 소리 낼 줄 모른다고 여기는 사람은

다양한 색깔들의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소리를 들으며 사랑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들어가기 위해

또 다른 사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시 작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

감사함을 장장 간직한 사람 또한

성공한 사람이다

 

고마움이란

너와 나의 아름다운 시작이다

 

타인에게 고마움을 심어주는 것을 버려야 한다.

타인에 대한 감사함을 심어 주는 것도 버려야 한다.

이윤서

1987년 해주시 출생

시 부분 통일부장관상 수상

시 부분 북한 인권문학상 동상 수상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재학

국제pen망명북한작가센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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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guest 미소가
시인으로 잘 정착하신 이윤서님을 축하드립니다
LV guest shdmf
아직 대학생이고 졸업하면 큰 작품을 쓸 인재구만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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