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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들의 참 모습...

  • LV 1 이주성
  • 조회 719
  • 2017.09.09 13:12
    

    

그네들의 참 모습...

        

 

나는 산다 사랑의 천국에서.

나는 듣고 있다 인권 용사들의 외침소리를.

나는 본다 민주 투사들의 용맹함을...

 

이 땅 어디서나 굽이굽이 넘치도록

강물처럼 흐르는 말이 있더라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장미보다 향기롭고 꿀보다 달콤하더라

섹스보다 황홀한 매혹의 찬가여

그대 블랙홀 앞에서 넋을 잃고 말았다.

 

인류가 바라던 아름다운 노래의 메아리

삼척동자도 땅을 치며 흠모했던 말은 사랑이더라.

육신을 물엿같이 흐물흐물 녹여내고

영혼을 밑뿌리 송두리째 앗아가더라.

한 형제의 아픔도 몰라보는 사랑이 차마 사랑이더냐.

 

너도나도 한 목소리 부르짖는 함성이 있더라,

인권 없인 한 순간도 못 산다고.

그래, 너무도 당연한 것 아니겠나.

허나, 당신들이 부르짖는 인권의 본질이여

나를 위해선 나라를 도륙내도 입 뻥긋 말라 하네.

너를 위해선 쉰 물에 밥 말아 먹을 소리 아닌가.

한 핏줄 동족의 고통을 외면하는 인권도

함부로 인권이라 하네.

 

인간은 못 산 댄다, 민주 없인 한 시도.

아무렴, 말 안 되고말고, 저주받을 일이지.

국민 위해 나라 위해 초개와 같이

뿌렸단다, 내 몸속의 핏방울을 너무도 깡그리

바쳤단다. 이 한 목숨 낙엽 되어 무참히 밟히면서.

한 민족의 몸부림 시끄럽다 낯을 돌리는 당신들은

입만 벌리면 민주국가 자랑으로 감히 하늘 위에 올랐더라.

 

눈부신 그네들의 천사 같은 미소에

보름달도 부끄러워 슬며시 낮을 가렸다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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