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구글광고

절벽

  • LV admin 웹지기
  • 조회 691
  • 2017.09.15 07:14

 

            절      벽

 

                                                                       김창범

 

       뛰어내릴 수 없는

       까마득한 끝자락으로

       희망과 절망이

       저마다 우르르 쏟아져 내린다.

 

      올려다보아도 절벽이고

      내려다보아도 절벽이디.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없는 곳

 

      새파란 싹을 틔우며

      풀 한 포기가 매달려 있다.

 

     두만강 건너편

     절벽을 바라보면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유난히 새파란 풀 한 포기마저

     절벽을 뛰어내린다.

 

빛나는 시 100인선  

김창범 시집 <소금창고에서> 중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싸이공감 네이트온 쪽지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시 / 시 조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91 너무 가벼워서 LV 10 꽃나라2 09.29 17
290 슬픔이 기쁨에게 LV 10 꽃나라2 09.29 12
289 하늘을 건너가자 LV 10 꽃나라2 09.29 10
288 장미의 사랑 LV 10 꽃나라2 09.28 11
287 오매불망 그대에게 LV 10 꽃나라2 09.28 10
286 너는 무얼 하는지 LV 10 꽃나라2 09.27 13
285 우리가 꿈이 LV 10 꽃나라2 09.26 9
284 사랑하는 이여 LV 10 꽃나라2 09.25 9
283 아름다운 사람 LV 10 꽃나라2 09.25 13
282 길가에서부터 LV 10 꽃나라2 09.24 18
281 멀지 않은 이 곳에 LV 10 꽃나라2 09.23 11
280 마구 그립다고 LV 10 꽃나라2 09.23 21
279 그대 영혼 LV 10 꽃나라2 09.23 15
278 벌써 잊으셨나요 LV 8 꽃나라2 09.11 17
277 엎어지고 무너지면서 LV 11 꽃나라2 10.0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