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구글광고
 
작성일 : 15-08-05 14:31
삶은 어디에(18)
 글쓴이 : 사무국
조회 : 4,411  
NK-PEN | 2014-06-29 17:48:09
.

라디오 극장

삶은 어디에 (18)

 

등장인물

 

해설

장신미

한태규

강기수

김행우

최문기

이영식

신철

영숙

광태 (무검간부)

남1 (무검 졸병)

남2 (무검 광태 상관) 방송; 2009. 1. 18 (일)

녹음; 2009. 1. 14 (수)

원작; 리 지 명

극본; 박 길 숙

연출; 임 종 성

 

라디오 극장

삶은 어디에 (18회)

 

M 시그널

타이틀 라디오 극장 <삶은 어디에>

원작 리지명/ 극본 박길숙/ 연출 임종성/열여덟 번 째

M up & down

 

E (무검 사무실..컴퓨터 화면의 남자들 싸우는 소리 같은.)

 

E (무검 군부 사람들 영상 보고 있는 호흡들..)

 

광태 다음 화면

 

남1 네! (OL/키보드 치는)

 

E (컴퓨터에서 나오는 시장의 소리)

 

광태 다음!

 

남1 (OL) 네 (하는데)

 

남2 (OL/위압적) 그대로 둬! 장에서 밀매를 하던 자들이군..

 

거래를 성사 시켰으니 상을 줘야지..이 자! 이 자!..

 

그리고 이 자 를 처단해!

 

광태 (OL)아..네! 곧바로 집행하겠습니다

 

남2 그리고 강을 사이에 두고 밀매원을 총살하자는 청구서가 왔다.

 

날짜가 임박해 있다!

 

광태 쥐도 새도 모르게 감쪽같이 날려 보낼

 

남2 (OL/책상 탁 치면서) 지난 번 처럼 꼬리 밟히지 말고

 

광태 내일 낮 12시 경, 시로 들어가는 9호 열차에서

 

남2 (OL) 쥐새끼들처럼 바글바글 올라타 아수라장이 된 열차 안에서

 

연쇄 살인이 일어나겠군..흐흐..볼만 하겠어..

 

 

 

해설 북한의 현실은 끔찍하다. 1인을 정점으로 하는 군대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고, 그 군대가 아편을 재배하여 아편 장사를 하고, 애매한 주민들을 삶의 영역 밖으로 무참하게 내 몰고 있다. 삶의 영역에서 내몰린 이들은 꽃제비라 불리우며 굶어죽어가고 있다. 빛나는 청춘이 짓밟히고, 먹는 문제에 가려 지고지순한 사랑 따위는 사치가 되어버린 사회, 9호 열차는 타기 전날 밤은 유난히도 길었다.

 

M 브릿지

 

 

 

E (산 속 깊은 밤의 소리들)

 

E (방안..신철 코를 골고..뒤척이면 자는 호흡)

 

신미 (허망한) 정상적인 사회였다면..신철이는 후세만대대까지 국보로

 

대접 받는 인물로 존경을 받겠지..그런데 이렇게 처참한 꼴이라

 

니..(울먹..)

 

신철 (뒤척이며) 누나 왜 못자고 그래

 

신미 니가 두 다리를 잃어 목숨을 보위한 그 고급군관은 어디서 살고

 

있을까..

 

신철 내가 무엇을 바랬다면 몸을 던지지 못했을거래두..잡시다

 

신미 그래...(에코) 그 고급 군관이 만약 리영식과 같은 존재였다면, 대

 

를 이어가며 가슴을 치며 통탄했을 거야..죽어서도 더러운 후회

 

로 몸부림칠거야....

 

E (산 속의 밤의 소리들...up& down)

 

M 브릿지

 

 

 

E (바닷가..해변의 소리들)

 

기수 (태규의 가격에 쓰러져 있는 호흡)

 

태규 이젠 시의 아편 밀수 1호는 나로 종말을 고했다.

 

이제 뒤처리만 남았지..그 뒤처리만 마무리되면

 

1호는 영원히 없어진다. 문제는 여기서 살아남는 것이야..

 

아침에 리영식을 만났 때 그 눈빛

 

영식 (에코) 자네..지금까지..내가 가려운 곳을 잘 찾아내어 긁어줬지..

 

솔직히 말하겠네..이제까지 내 휘하에..자네만한 사람이 없었네..

 

자..오늘은 여기서 이만 헤어지지..

 

태규 안전기관과 무검의 이중 추격을 받고 있는 1호 성원들...

 

안전기관과 무검의 목표는 분명 강기수나 장신미 같은

 

잔고기가 아닌 자기나 리영식과 같은 거물일 것은 당연해..

 

리영식이 제가 살자면 무슨 짓인들 못할까...

 

강기수 저 자식과 리영식..리영식..

 

 

 

E (군 기지 소음..)

 

영식 (걸어가는 호흡)

 

기수 (OL/ 기다렸다가 나타나는 긴장된) 부대장님

 

영식 미리 와 있었고만 (차문 열고 타며) 얼른 타!

 

기수 네! (OL/재빨리 타고 문 닫히고 급 출발)

 

 

 

E (해변 파도 소리..)

 

태규 저 자식 강기수가 리영식의 찌프차에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보

 

지 못했다면? 흐흐..난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었겠지.. 나를 젖혀놓고 리영식과 강기수가 따로 만나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을 것이다.. 색다른 지시를 내렸겠지...못과 망치 사이에 대화란 있을 수 없다. 내리 박으면 못은 들어가게 되어 있지..

 

 

 

해설 한태규의 눈에 싸늘한 냉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불 보듯 명백한

 

사실 앞에서 먼저 강기수를 죽여 바다에 처넣고 싶었다. 그는

 

천천히 강기수에게 다가가 그의 몸 이곳저곳을 뒤져 보았다.

 

 

 

태규 (쓰러진 기수 몸 수색하는) 흉기 같은 건 없군..어? 이건 뭐야..

 

김춘희의 옥가락지네..

 

 

 

해설 한태규는 자신이 보냈던 옥가락지를 찾아내어 물끄러미 들여다

 

보더니 제 지갑을 꺼내 옥가락지를 밀어 넣고 다시 바위를 의자 삼아 털썩 주저앉았다.

 

M 브릿지

 

E (산 속 소음..방안..)

 

신철 (돌아 누운 호흡) 누나가 영 잠을 못 드네..

 

신미 잠이 안 온다..

 

신철 누나 나 앞으로 어떻게 될까?

 

신미 어떻게 되다니.. 그건 또 무슨...

 

신철 계속 이렇게 살 수야 없잖소.

 

신미 우리 시내로 이사 갈까?

 

신철 그러면 좋겠지만.. 누나가 더 힘들잖을까?

 

집을 구하자 해도 돈이 들 터인데..

 

신미 지금 시내 안에 빈집이 가득해. 알아보면 맘에 드는 곳이 있을

 

게야. 값도 비싸지 않구.

 

신철 누나한테 그만한 돈이 있소?

 

신미 돈 걱정은 하지 말아. 그만한 건 있으니까..

 

신미 그런데 시내에 어떻게 빈집이 있다는 거요

 

해설 신철은 다시 돌아누우며 신미를 올려다본다.

 

신미 너두 참. 지금은 죽음의 시대야. 살 수 없어 떠나가구 굶어 죽구

 

뭐 그저 그런 거지.

 

신철 너나 없이 모두 비참하군..누나 내일 시에 간댔지?

 

신미 응.. 내 이번에 갔다 와서 집 알아볼 테니까..

 

넌 그 사이 이사할 준비나 해라.

 

시내 가면 닭이나 오리, 거위도 기르지 못할 테니까..

 

불편한 대루 먹을 수 있으면 잡아먹구.

 

신철 언제 오는데?

 

신미 내일 갔다가 한 삼일 있으면 돌아 와.. 이번에 다녀와서는 그만

 

두겠어. 밑천이 조금 있으니 뭐 장사라두 하던가.. 더는 네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아.

 

신철 누나 나이 몇 살인데 시집두 가야고

 

신미 시집? 이 세월에 무슨 시집이야?

 

신철 그럼 평생 처녀로 늙겠소? 그러면 내가 나쁜 놈이지 (한숨)

 

내가 두 다리만 성했어도...

 

해설 신미는 그러는 신철이를 보며 문득 강기수를 생각했다.

 

그러나 완강히 머리를 흔들었다. 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시집이라는 그 개념조차 말끔히 지워 버리고 싶은 것이다.

 

강기수와는 이미 부부처럼 인연을 맺어온 사이다.

 

그러나 오늘 이 시점에서 신미는 자기에게 결혼이라는 것은

 

타당치 않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였다.

 

그처럼 믿어온 그리고 뜨겁게 사랑한 강기수였지만

 

그가 다름 아닌 리영식의 둘도 없는 오른팔이라고 생각할 때

 

그와의 결혼은 일찌감치 접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장신미다. 이미 어두운 세계에서 이미 절을대로 절은 몸이지만

 

깨끗한 물에 시원히 씻고 새 출발을 하고 싶었다.

 

M 브릿지

 

 

 

E (바닷가..파도 소리)

 

태규 이제 더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해설 불 보듯 명백한 사실 앞에서 한태규의 눈에 싸늘한 냉기가 흐르

 

기 시작했다.

 

기수 (ON/휴..한숨을 쉬고 일어나려다 꼬꾸라지는)

 

해설 마침내 강기수의 입에선 긴 한숨이 터져 나왔다.

 

그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한숨이기도 했다.

 

태규 (오며) 어그적 거리며 일어나는 군.. 강기수!

 

기수 아..(반사적으로 고개를 숙이는 호흡)

 

해설 한태규가 팔짱을 끼고 강기수 앞으로 스적스적 걸어왔다.

 

강기수는 눈을 감았다. 한태규의 무지한 발길이 당장 자기 면상

 

에 떨어지는 것 같아 급히 머리를 숙이기까지 하였다.

 

M 브릿지

 

 

 

E (밤..해변가 주택의 소음..)

 

E (방안..행우의 가쁜 숨소리)

 

영숙 여보..정아 아버지..

 

문기 이게..오늘 밤 넘기기가..

 

영숙 (OL) 안 되요..이대로 죽으면 안 되요..

 

행우 여보..

 

영숙 정신이 드오..

 

문기 김상사..

 

영숙 (울먹) 여보..나요..정아..영아를 생각해서 일어나요..

 

행우 여보..당신 손 좀..

 

영숙 예..(잡는)

 

행우 (가슴 요동치는 호흡)

 

해설 행우는 맥없이 늘어졌던 손을 들어 아내의 가냘픈 손을 마주 잡

 

았다. 그의 가슴이 못 견디게 요동을 쳤다.

 

영숙 여보 왜 이래요. 네?

 

해설 촉수 낮은 전등불 아래여서 모든 것이 선명치 못하고 뿌옇게만

 

보이는 듯 행우는 몇 번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며 이번에는 안타

 

깝게 자꾸만 두 팔을 들어 올렸다. 문기는 급히 송영숙을 부르며 등뒤로 부터 행우를 부축하여 반쯤 일으켜 세우고 거기에 베개와 이불을 받쳐 주었다.

 

문기 좀 괜찮소?

 

행우 응..(그렁그렁 숨가쁜) 영숙이. 미안하구만. 어허.. 슬픈 일이지.

 

영숙 여보..그런 말 말아요..

 

행우 세월은 나를 끝내 용서해주지 않았어..

 

하지만 지지리도 못난 이놈을 당신만이 품어 안고 모든 걸 아끼지 않았지...

 

문기 그러니 아내를 봐서라도 기운 차려

 

행우 고맙네..

 

영숙 (울먹..)

 

행우 언제이건 당신의 그 사랑에... 꼭 보답하리라 믿었는데 그것마저

 

도 내 뜻대로 안 되는 구만.. 당신이 날 만나지만 않았어도 이처럼 처참해지지는 않았을 것을... 여보 날 용서해 주오..

 

해설 송영숙의 두 볼에 굵은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렸다.

 

영숙 그런 말 말아요. 당신을 만나 난 행복했어요. 일점 혈육 하나

 

없는 이 땅에서 난 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았고, 두 딸까지 가진

 

엄마가 되었어요. 여보..

 

행우 그래. 우린 두 딸자식까지 거느린 사람들이지. 정말 고맙소.

 

얼굴 없는 이 천벌을 받을 놈에게 영숙이 당신은 내게 아버지

 

라는 신성한 이름까지 주었건마는... 허 허억...(숨가쁜)

 

M 브릿지

 

 

 

E (해변..파도 소리)

 

 

 

기수 (간신히 일어나는 호흡)

 

해설 한태규의 무지한 발길이 당장 자기 면상에 떨어지는 것 같아 급

 

히 머리를 숙이기까지 하였는데, 예상과 달리 조용하기만 하자 강기수는 움츠렸던 머리를 슬그머니 들었다.

 

태규 흐흐흐...

 

기수 (에코) 전혀 게임이 되지 않는 한 마리 토끼를 앞에 놓고 장난치는 승냥이의 낯짝이야...(움추리는 호흡)

 

해설 기가 질린 강기수는 다시 머리를 움츠렸다.

 

태규 머릴 들어. 강기수! 좀 전까지의 그 기개는 어따 팔아 먹구

 

그 모양이야. (기수 차며) 우리 얘기 좀 해보자구. 내 말 알아듣

 

겠어? (앉는)

 

해설 그래도 머릴 들지 못하는 강기수를 보고 한태규는 그 앞에 쭈그

 

리고 앉아 손으로 그의 턱을 올려 받쳤다. 머리를 들렸으나 강기

 

수의 눈은 여전히 내리깐 채로다.

 

기수 (에코) 죽기 아니면 살긴데..한번 해봐..

 

해설 강기수는 속으로 다시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으나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는 확실히 생각 밖의 강자다. 그러지 않아도 악으

 

로 빚은 듯한 그를 또 건드렸다가 다시 쓰러지는 날이면 목숨마저 부지할 것 같지 않았다.

 

기수 내가 졌소. 그만 무례를 용서해 주시오. 형님

 

태규 그래? 그럼 다시 묻겠다. 왜 지시한 일을 미루었지?

 

기수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 주시겠소? 약속해 주시오.

 

태규 말해. 말하란 말이야. 용서는 차후의 문제야.

 

기수 난 차마 사람을 죽일 수 없었소. 그것도 여자를..

 

태규 (멱살 잡으며) 넌!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는 인간이얏!

 

기수 옥가락지를 받으면 그렇게 하겠노라고 형님 앞에서 대답했지만

 

정작 받고 보니 온 사지가 떨려 그만...

 

태규 흥, 그게 대답이야? 이놈아. 그건 대답이 아니고 변명이야.

 

왜 갑자기 그런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 거야?

 

기수 ... ....

 

태규 강기수 너 답지 않게 왜 이래?

 

넌 사지가 떨려두 할 건 하는 기질이 네겐 있단 말이다.

 

그런 타산도 없이 내가 너에게 그런 지시를 한 줄 알아?

 

기수 형님, 아니 소장 동지!!

 

해설 갑자기 강기수가 머리를 번쩍 들고 한태규를 쏘아 본다.

 

그러면서 외치듯 말했다.

 

기수 난 억울했소. 억울했단 말이요

 

태규 억울해? 뭐가?

 

 

 

해설 한태규는 더 다그치지 않고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잠시 말을 끊고 어두운 밤하늘을 바라보던 강기수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나서 한태규를 바라보았다.

 

M 브릿지

 

 

 

E (산 속 깊은 밤. 마당 서성이는 신미)

 

 

 

신미 처음부터 알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어..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것을 알았어.

 

날이 밝으면 시에 가서 춘희 언니를 만나

 

리산월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추악한 자들의 검은 속셈을

 

능히 알 수 있을 것이야..리산월은 춘희의 고조 할머니가 맞어

 

언니의 입에서 확인만 하면 그때는 모든 것이 명백해져..

 

그렇다면 그 속에서의 강 오빠의 역할은 뭘까..?

 

표창이라며 리영식이 내주던 뱀술은 또 뭘까..?

 

왠지..기수 오빠의 목숨도 내 손에 달려 있는 것 같은

 

이 예감은 뭘까..

 

 

 

해설 태어나서 스물 일곱해 되는 어느 봄 밤에 뜻하지 않게 가져보

 

는 이 느낌은 미구에 닥쳐올 그 어떤 폭풍의 예고인지도 모른

 

다. 신미는 천천히 그러나 분명한 걸음으로 거위가 잠든 마당을 거닐었다. 한밤중의 그녀의 모습은 마치 유령처럼 보였다.

 

M 브릿지

 

E (깊은 밤의.. 해변..파도 소리 등등의.).

 

기수 사람을 죽이고 나면 난 뭐가 되는 거요?

 

소장은 내게 한 마디 지시만 하면 되었지만 사람을 죽이면

 

난 도대체 뭐가 되란 말이요?

 

태규 내게 묻지 말고 계속 이야기 해?!

 

기수 소장이 처음 내게 옥가락지가 도착하면 그 즉시 일에 착수하라

 

고 했을 때 난 속으론 쾌재를 불렀소. 나에게도 행운이 찾아 들었구나 하고 말이요. 죽을 사람의 심정은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이요. 그 행운이란 뭐겠소. 솔직히 그건 돈이었소. 돈... 그런데.

 

태규 그런데 뭐?

 

기수 그런 무시무시한 일거리를 맡기면서 소장은 내가 그처럼 원하

 

는 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내비치지 않았소. 내가 그 일을 뒤로 미룬 건 바로 그 때문이오.

 

태규 돈이라...흐흐

 

기수 돈 한푼 받지 않고 남의 생명에까지 손을 댄다는 것은 어느 모로 보나 내겐 억울했소. 이게 다요. 이젠 마음대로 하시오. 마음대로.. (파도 소리 UP)

 

M 엔딩

 

 
 태그:이지명

 
 

Total 32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 삶은 어디에(31 마지막회) 사무국 08-05 4883
31 삶은 어디에(30) 사무국 08-05 4671
30 삶은 어디에(29) 사무국 08-05 4965
29 삶은 어디에(28) 사무국 08-05 4733
28 삶은 어디에(27) 사무국 08-05 4770
27 삶은 어디에(26) 사무국 08-05 4700
26 삶은 어디에(25) 사무국 08-05 4565
25 삶은 어디에(24) 사무국 08-05 4544
24 삶은 어디에(23) 사무국 08-05 4023
23 삶은 어디에(22) 사무국 08-05 4840
22 삶은 어디에(21) 사무국 08-05 4995
21 삶은 어디에(20) 사무국 08-05 4544
20 삶은 어디에(19) 사무국 08-05 3864
19 삶은 어디에(18) 사무국 08-05 4412
18 삶은 어디에(17) 사무국 08-05 4641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