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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5 14:37
삶은 어디에(28)
 글쓴이 : 사무국
조회 : 4,577  

수갑(1).jpg

NK-PEN | 2014-06-29 17:54:30 . 라디오 극장 삶은 어디에 (28) 등장인물 해설 강기수 장신미 허지우 박광태 김춘희 최기숙 배창호 (중국전권대사) 민경진 (중국전권대사) 남1 (안전국 군관) 방송; 2009. 1. 28 (수) 녹음; 2009. 1. 21 (수) 원작; 리 지 명 극본; 박 길 숙 연출; 임 종 성 라디오 극장 삶은 어디에 (28회) M 시그널 타이틀 라디오 극장 <삶은 어디에> 원작 리지명/ 극본 박길숙/ 연출 임종성/스물여덟 번 째 M up & down E (도 안전국 수사과.. 팽팽한 긴장의 호흡들) 지우 이제 곧 중국측 전권대표들이 들이닥칠텐데.. 강기수! 기수 (겁에 질린) 네.. 지우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지 마라! E (OL/문 노크 소리) 지우 왜? 남1 (오프/OL) 중국측 대표께서 오셨습니다. 지우 들어오시라고 해! 남1 네..들어가시죠 창호.경진 (ON으로) 오랜만이요! (자리에 앉는) 해설 배창호는 동행한 민경진과 함께 도 안전국 수사과에 들어섰 다. 민경진은 중국 길림성 공안소속 조선족 자치주 공안국 장백현 담당 마방대 정찰대장이다. 배창호와 민경진 모두 중 국 조선족 동포였다. 창호 범인이 체포되었다면서요? 저 잔가요? 지우 네! 창호 민경진, 꺼내 봐.. 해설 수갑을 찬 강기수가 이미 불리워 와 있는 것을 물끄러미 바 라보며 배창호는 민경진에게 눈총을 쏘았다. 민경진은 가지 고 들어 온 가방 속에서 녹화 테이프를 꺼내 놓았다. M 브릿지 E (병원 소음..기숙 울고 춘희 달래고) 춘희 기숙아. 해삼 아버지는 절대 죽지 않아. 그러니 이젠 그만 그쳐 응? 니가 운다고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기숙 애 아버지가 이대로 숨지지는 않아도 치료하여 일어나게 만 들려면 엄청 돈이 들 텐데. 춘희 방법이 있겠지.. 기숙 무슨 방법이 있단 말이요.. 그리고 죽은 길재 아저씨며 그 가족은 또 어떡하구. 춘희 있으면 있는 대로 먼저 어떻게 해보자...(봉지 꺼내주며) 내게 있는 돈도 얼마 되지 않지만 보태 써라 기숙 난 그저 평생 언니 신세만 질 년인가 봐.. 춘희 그만 울어.. 이렇게 울고만 있을 때가 아니야. 숨진 길재 아저씨 시신도 옮겨 가라고 병원에서 독촉이 불 같아. 그리고 우린 아직 안전부에 신고조차 못하구 있잖니? 기숙 알았어.. 그런데 언니 누가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 춘희 이 국경지대라는 곳이 어둡기 짝이 없는 곳이 아니니. 길재 아저씨나 해삼 아버지도 빈손으로 오지는 않았을 게다 기숙 맞어.. 분명 골목 패거리들에게 걸렸을거야.. 언니. 그놈들을 잡을 수 있을까요? 춘희 우리 이렇게 하자. 넌 애 아버질 돌보고 있고.. (일어나며) 난 지금 분주소에 가서 신고를 할게.. 기숙 언니 분주소에 가지 말아요.. 춘희 그럼? 기숙 여기는 도 소재지에요. 분주소보다 높은데 가서 신고해야 빠 를 거요. M 브릿지 E (도 안전국 수사과.. 팽팽한 긴장의 호흡들) E (TV..화면 돌아가는..잡음 섞인 장터 소음) 창호 허지우 소좌.. 이 화면에 나타난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작은 촌락이 어딘지 아오? 지우 압니다.. 경진 조금 있으면 깜깜한 어둠 속으로 배낭을 진 한 사내가 창호 아, 지금 나옵니다.. 경진 뒤를 흘끔거리며 조심히 걷는 저 사내.. 지우 누구지..? 기수 (놀란) 아? 저럴 수가.. 해설 뒤를 흘끔거리며 조심히 걷던 사내가 뒤를 돌아보자 얼굴이 화면에 크게 확대되었다. 그 순간 강기수는 눈을 감아 버렸 다. 그것은 자기 얼굴이었다. 기수 (에코) 어..어쩌면 저렇게도 정확히 찍었을까...(두려움) 그런 것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줄로만 착각하고 덤볐잖 아.. 아..난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지우 (TV 끄면서) 뭐 더 이상 볼 필요도 없겠습니다. 해설 촌락의 어느 집 작은 뒷골방에서 그 쪽 거래자와 함께 아편 덩이를 주고받고, 불빛에 비추어 아편 농도를 검사하는 장면 까지 나타나자 허지우는 더 볼 것도 없다는 듯 벌떡 일어서더니 TV를 꺼버렸다. 지우 (비웃음) 강기수. 자기 행위를 인정하는가? 기수 예. 인정합니다! 지우 (거칠게) 이봐! 호송원, 강기수를 데려가! 남자들 (OL/기다렸듯이 끌고 가는 호흡) 해설 허지우는 호송원을 불러 강기수를 데려가도록 한 후 배창호 를 향해 돌아앉았다. 지우 어떻습니까? 만족합니까? 창호 글쎄요. 뭐. 만족하기보다는 그저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경진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경 대안을 통해 다시는 이런 불민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우 물론이지요. 국경을 통한 불법 행위들을 엄격히 타격할 것입 니다. 앞으로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안심하셔도 될 것입니다 창호 고맙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해도 되겠습니까? M 브릿지 E (병원 소음..) 춘희 분주소 보다 높은데 가서 신고해야 빠르다고? 기숙 그럼요. 신주동에 가면 도 안전국이 있어요. 살인 사건인 만큼 도 안전국 수사과에 직접 신고하는 편이 더 빠를 거요. 춘희 알았다. 내 지금 그 곳에 찾아갈 테니 넌 환자를 잘 돌보고 있어.. 애 아버지가 빨리 깨어나야 사건해결도 빠를 테니까. 그리구 길재 아저씨 시신은 안전부 결론을 받고 내가도록 하고 기숙 알겠소. 그럼 수고해 주우 해설 춘희는 품속에서 있는 대로 돈을 꺼내어 기숙에게 쥐여 준 후 문 밖을 나섰다. 그리고는 신주동을 향해 부지런히 걸음을 옮겼다. M 브릿지 E (도 안전국 수사과.. 팽팽한 긴장의 호흡들) 지우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시오..숨김없이 명명백백히 답하 리다.. 경진 이번 사건은 우리 중국 범죄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대 사건이었습니다. 요컨대 이 아편 밀수에 연관된 사람은 그 한 사람뿐이 아니라고 짐작되는데요. 지우 (심경 복잡) 창호 차후 일처리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질문을 드려도 괜찮 겠습니까? 지우 우리는 핵심 범인을 잡은 이상 그의 진술을 통해 일당들을 꼭 잡아낼 것입니다. 경진 그럼 시간이 없을 텐데요? 지우 그건 무슨 뜻입니까? 창호 강을 사이에 두고 양 대안에서 총살형을 집행하자는 청구서 의 날짜가 며칠 안으로 박두해 왔습니다. 만약 잡힌 범인이 이내 입을 열지 않으면 좀 어렵지 않겠습니까? 지우 ... ... 경진 그리고 우리가 알기로는 영상에 찍힌 인물의 이름이 최문기 라고 들었습니다. 지우 하하······최문기라·····이것 보십시오. 범죄자들이 자기 본명 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차후 수사 방향에 대한 걱정 비슷한 질문을 하셨는데 우리로서도 참 딱하기도 합니다. 창호 딱하다니요? 지우 당신들이 제공한 이 필름에 근거하여 거래자를 체포하기는 했지만 그를 철저하게 심문하고 그 뒤에 숨은 자들을 알아내는데 시간이 부족합니다. 경진 그래서요? 지우 방금 나간 범인이 죽고 나면 모두 숨어 버릴 건 당연한 이 치가 아닙니까? 공개총살형을 조금 고려해 보는 것이 이런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책이 되지 않을까요? 창호 그건 곤란합니다! 지우 지금 단계에서 잡힌 범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창호 (말 막으며) 나머지 일당을 잡아 없애는 것은 자국내의 일입 니다. 우리는 우리측 요구를 늦출 권리가 없습니다. 경진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왔겠습니까? 창호 범인이 잡힌 이상 예정된 날짜를 어기지 말아 주십시오! 해설 배창호는 단호한 어조로 자르듯 찍어 말했다. 허지우는 쓴 웃음을 입가에 띄웠다. 속으로는 별 희떠운 놈 다 보겠다는 듯 욕을 해댔다. 지우 만약 못하겠다면 어쩌겠습니까? M 브릿지 E (공터..안전국 뒷 마당쯤의 소음) 남1 (기수 내 팽기며) 여기 서! 기수 (쓰러지는) 아.. (에코) 아..지금 이 자리에서 수갑을 차고 있 어야 할 자는 최문긴데.. 어떻게 되어 최문기의 모습은 종적 이 없고 내가 잡혀 왔단 말인가.. 해설 호송원의 총대에 ?겨 밖으로 나온 강기수는 눈앞이 캄캄했 다. tv화면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본 강 기수는 그때부터 심히 불안을 느꼈다. 기수 (에코) 허지우가 강 건너에서 온 사람들 앞에서 모든 것을 시인하라는 귀띔을 해서 시인을 하기는 했는데..이러다가 죽 는 거 아닌가..? 허지우가 이 사건을 담당한 이상 나를 막다 른 골목에 밀어붙이지 않을 거야..허지우 역시 우리가 아편 밀매를 한 덕에 한 몫 든든히 챙겼잖아..(길게 숨을 쉬며) 길이 있겠지...(일어서는 호흡) 해설 길게 숨을 들이 마시며 일어서는 강기수의 눈에 담장에 걸 쳐놓은 사다리가 보였다. M 브릿지 E (도 안전국 수사과.. 팽팽한 긴장의 호흡들) 지우 만약에 공개처형을 못하겠다면 어쩌겠습니까? 해설 사이를 두고 내지른 허지우의 말이다. 뜻밖이라는 듯 마주 쳐다보는 배창호의 얼굴 근육이 푸들푸들 떨렸다. 생각 같아 서는 당장 자리를 차고 일어나 마구 질타를 퍼붓고 싶다. 창호 (에코) 악의 상징인 마약 원료를 버젓이 생산하여 인류의 미 래를 위협하는 범죄를 조장하고도 어찌 저렇게 뱃심을 내밀 며 나를 조롱하는가? 저런 인간 앞에서 예의를 지키면서 규정된 절차를 따라야 하다니..흠..(단호히) 못하겠다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국경 영상 자료와 함께 상부에 현 실태를 그대로 보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우 이미 보고되지 않았는가요? 창호 물론 되었지요.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겠다는 귀국의 입장을 빼놓고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치권 안에서 발생 하는 마약 범죄가 대륙의 깊은 안쪽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우 그래요..? (비웃음) 창호 국경인 강 대안을 통해 밀반입 되는 아편을 막는 건 귀국의 엄정한 대책이 없이는 우리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것 아닙니 까? 지우 그렇게 생각할 일만은 아니지요.. 창호 만약 못하겠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그말은 아편 밀수 자체 를 모본 척 하겠다는 말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우리로선 다른 선택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우 굳이 총살형을 양쪽 강 대안에서 같은 날 동시에 집행하겠 다는 그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어쩐지 좀 섭섭한 생각도 드는군요. 범죄자를 처벌하는 방식까지 그쪽 의도를 무작정 따라야 하니. 조금 무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창호 그것은 우리 같은 하급 관리가 이러쿵저러쿵 논할 것은 못 되지요. 집행하고 안하고는 당신들의 자유겠지요. 난 돌아가서 실태 그대로 보고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지우 (능구렁이처럼) 아, 그러시군요. 미처 모르고 드린 말은 아 닙니다. 모든 것이 차질없이 그대로 집행될 것입니다. 돌아가셔서 기분 좋게 보고할 준비나 미리 갖춰 놓으십시오. 해설 어김없는 비아냥조다. 배창호는 저도 모르게 두 주먹을 움켜 쥐었다. 앙다문 입에서 이빨 짓물리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허지우는 그냥 씨부려댄다. 지우 어쩐지 기분이 묘하단 말입니다. 그쪽은 꼭 형님 노릇만 골 라 하러드니 말입니다. 체통의 크기를 가지고 위 아래를 가 릴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두려움 감추려는) 하하하.. M 브릿지 E (안전국 공터) 기수 (걸으면서) 아..저 사다리.. 해설 웬일인지, 강기수에게는 그 사다리가 운명처럼 보였다. 기수 그래, 저걸 딛고 키 높은 담장을 넘어서면 아무런 구속도 없 는 자유의 세상이다. 해설 강기수는 뒤에서 따라오는 호송원을 돌아보았다. 무표정한 호송원의 눈길이 뱀 같이 섬뜩한 느낌을 준다. 괴괴한 정적 만이 흐르는 이 넓은 구내에 자기들 단 두 사람 밖에 없다 는 것이 잘 믿어지지 않을 만큼 끝없이 조용하기만 하다. 강기수는 저도 모르게 그 사다리 쪽으로 한 걸음 두 걸음 조심스레 발을 옮겨 놓았다. 기수 (걸어가며) 구류장 정 반대쪽으로 가는데도, 왜 제지를 안 하지..? 허지우가 날 놓아주려는 것이야.. (돌아보며) 호송원이 안 보이네.. 아, 저 멀리 있구나.. 허지우가 날 위해서.. (재빠르게 사다리 올라가는) 어서 도망가자... 해설 강기수는 하늘에 감사했다. 아무렴 허지우가 그렇게 속수무 책일 수는 없었겠지. 벌써 온몸에 새로운 기운이 와짝 휩쓸 었다. 맹렬한 속도로 뛰어 사다리의 계단에 한발을 올려놓는 순간 강기수는 환희를 느꼈다. 또다시 희망이 다가온다. 푸른 하늘 가없이 넓은 창공이 가슴에 안겨든다. 기수 (담을 넘으려는 순간) E (명중하는 총소리) 탕! M 브릿지 E (안전국 사무실) E (오프에서 들리는 또 한발의 총소리) 지우 (반사적으로) 뭐야? 창호경진 (OL창문으로) 강기수잖아? (후다닥 뛰어나가는 경진) 지우 아..이거 낭패네.. 호송원 저 자식 가장 중요한 증거물을..? 창호 허지우, 교활하기 짝이 없는 저 자식! M 브릿지 E (방안..오프에서 골목소음) 신미 기수 오빠가..왜 아지트에 안 왔을까.. 광태 (방문 열고 오며) 일찍 일어 났군.. 신미 (일어나며) 어머나.. 여긴 왠 일이세요? 광태 신미가 꼭 알아야 할 일이 있어서.. 음..아침에..강기수가 사망했어.. 신미 어디서요? 왜요? 광태 안전국에서 조사를 받다가 구류장으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담을 넘으려고 했나봐..호송원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 졌다는 보고를 받고 달려 왔지..무모한 사람.. 신미 (에코) 아..나도 살아 있는 목숨이 아니겠지..나 없이 이 세 월에 다리를 쓰지 못하는 동생이 어찌 살까. 동생을 그대로 방치해 두고서는 죽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든 살아 남아야 해.. 해설 박광태는 장신미의 살고자 하는 의지를 재빨리 간파했다. 광태 (차표 주는) 자 받어! 기차표야..다리를 잃은 동생이 있다면 서? 누구 때문에 동생이 그리됐는지 아나? 신미 위대한.. 광태 (말 막으며) 자네는 리영식이 위대한 군인이라고 생각하나? 신미 제 동생 다리를 앗아간 장본인이 리영식이라구요? M 엔딩 태그:이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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