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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5 14:39
삶은 어디에(31 마지막회)
 글쓴이 : 사무국
조회 : 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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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PEN | 2014-06-29 17:55:36 . 라디오 극장 삶은 어디에 (31) 등장인물 해설 장신미 이영식 최문기 허지우 김춘희 최기숙 마윤 박광태 태명록 (영식 운전사/무검요원) 남1 (호송원) 남2. 남3. 남4 (무검 요원) 방송; 2009. 1. 31 (토) 녹음; 2009. 1. 23 (금) 원작; 리 지 명 극본; 박 길 숙 연출; 임 종 성 라디오 극장 삶은 어디에 (31회) M 시그널 타이틀 라디오 극장 <삶은 어디에> 원작 리지명/ 극본 박길숙/ 연출 임종성/서른 한번 째 M up & down E (병원 소음..) 마윤 (입맛 다시는 호흡) 남1 (마윤 흔들며) 이보시오..이보시오 마윤 으응? 당신은 누구시오? 저 쪽 침대에 있는 환자 아니요..? (얼른 일어나며) 그런데 무슨 일이요? 혹시..? 해설 마윤은 혹시 자기를 후려친 녀석이 아닌가 눈여겨 살펴보았지만 기억에도 없는 인물이었다. 머리는 지끈거렸지만 초기와는 달리 한결 개운한 듯도 했다. 마윤 나 한테 용건이 있소? 남1 저 사실은 댁의 아주머니 일 때문에... 마윤 우리 처 말이요? 왜? 무슨 일루. 어딜 갔기에? 해설 마윤은 와짝 정신을 가다듬으며 벼락치듯 물었다. 불길한 예감이 머릿속을 확 휩쓸었다. M 브릿지 E (모란각 지저분한 술자리 소음..) 기숙 (약간 오프에서/ 환각제에 취해 괴성을 지르며 교태) 창호 (약간 오프에서/ 기숙과 한몸이 되어 신음..) 지우 흐흐.. 김춘희씨.. 한잔 더 하지.. 춘희 전..술 못 합니다..아유..기숙이를 어쩌면 좋아.. 지우 저게 직업이 아니었소? 흐흐 아..이제 마윤이 올 때가 되었는데.. E (방문 와락 열리며) 마윤 (뛰어들어오면서) 이럴 수가? 해삼 엄마가.. (격분에 부들부들) 해설 마윤은 눈앞에 펼쳐진 정경에 그만 눈이 뒤집혀지고 말았다. 그 러지 않아도 큰 그의 두 눈이 금방 땅에 떨어질 듯 툭 불거졌다. 마윤은 훅, 숨을 들어 그으며 격분으로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 다. 이 뜻밖의 정황을 배창호는 아는지 모르는지 더 한층 기세를 올리며 여자의 하신을 내리 찧고 있었다. 마윤 (맥주 병 들어 창호 내리치며) 이 개자식아~~ 경진 (OL/권총으로 마윤 뒷통수 치는) 에잇! 마윤 (OL/ 단말마같은 비명..쓰러지는) 해설 마윤이 천둥 같은 괴성을 지르며 상 위에 나뒹구는 맥주병을 집 어 들어 배창호의 정수리를 향해 힘껏 내리쳤다. 그러나 쓰러진 것은 배창호가 아니라 뜻밖에도 마윤이다. 민경진이 권총 손잡이 로 마윤의 뒤통수를 내리친 것이다. 마윤보다 손이 빨랐다. 미처 아물지 못한 마윤의 뒷통수에서 붉은 피가 뿜어져 나왔다. M 브릿지 E (역..플렛홈..기적 소리..사람들 나오는) 해설 열차가 역 홈에 들어와 서자 문기는 한태규를 업고 신미의 부 축을 받으며 차에서 내렸다. 한태규는 아직 죽지 않았다 문기 (태규 업고 나오는 호흡) 한소장이 참 가볍네.. 신미 그래도 축 처진 사람이라 무거울텐데.. (하다가) 어? 저 사람 어 디서 봤더라.. 해설 신미는 개찰구를 빠져 나오면서 누군가 찌를 듯 자기를 주시하 고 있음을 육감으로 느끼며 무심결에 그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두 사람의 눈길이 허공에서 부딪쳤다. 신미는 섬뜩한 느낌에 얼 른 고개를 돌렸다. 신미 낯이 많이 익어..어디서 봤더라.. 아, 맞다.. 얼마 전 전 한태규의 부름을 받고 역전동 아지트에 갔을 때 키 낮은 담장밖에 세워 놓은 찌프 차 안에서 나를 내다보던 그 눈길! 갱생 61형 그 찌 프는 리영식의 찬데..그렇다면 그의 운전사? 문기 (걷는) 한 소장 숨이 예사롭지가 않은데.. 신미 (바짝 따라붙으며) 아..무서워.. 해설 신미는 온 몸에 소름이 끼쳐 옴을 느끼며 한태규를 업고 수걱수 걱 걷기만 하는 문기의 뒤에 바싹 붙어 섰다. M 브릿지 E (사람들 소음..오프로 떼지어 가는) 문기 이보시오..어디로들 그렇게 가시오..? 사람들 구곡동 쪽으로 일 가오..(OFF) 문기 신미도 저 사람들을 따라 가요.. 신미 한 소장은 문기 (OL) 걱정 말아요..시 병원에 입원시키고 나도 집에 들어가겠소 내일 아침 일찍 외화벌이 단위에 가서 한 소장 소식을 알려줘요 신미 네..알았습니다.. 문기 자..그럼 잘 가시오..(오프로 가는) 해설 역시 사람 좋은 최문기다. 신미는 문기의 인정어린 너부죽한 얼 굴을 다시 한 번 쳐다보며 구곡동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뒤를 따 랐다. E (산길 소음..밤새 울고..) 신미 (빠른 걸음) 아..이제..집에 다 왔다.. 신철이는 자고 있겠지.. E (OL/찌프차 지나가는) 신미 아우 눈 부셔.. 사람도 없는데 전조등은 왜 저렇게 환하게 켜 E (지프차 오프로 달려가는) 해설 구곡동을 지나 집이 있는 산골짜기 초입에 들어섰을 때였다. 질 풍같이 달려오는 한 대의 찌프차가 강한 전조등 불빛을 신미에 게 비추며 지나갔다. 신미는 그저 지나가는 차겠거니 하고만 생 각했다. 산 그림자가 무겁게 드리운 골짜기 오솔길, 초행길 같으면 공포의 산길일 수도 있겠지만 신미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길이라 무서움 같은 것은 없었다. E (산 속 소음..한밤의..오프에서 발자국 소리) 신미 (걸으며) 이상하네..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고..(뒤 돌아보 며) 아무도 없는데..(빠르게 걷는) E (발걸음 소리 선연히 들리는..저벅저벅 오는) 해설 금방 지나온 길에 재빠르게 다가오는 그림자가 나타났다. 잘못 보았다 싶어 눈을 비볐지만 성큼성큼 뛰다시피 걸어오는 그 그림자는 틀림없는 사람이었다. 순간 신미의 머리칼이 쭈뼛 일어섰다. 신미 누가 날 따라오고 있구나..저 그림자는..? (뛰며) 신철아~~ 신철아~~ 신철아 영식 (재빠르게 따라오는) 신미 신철아~~ 신철아~~ (오프에서..계속) 신철 (방문 열고나오며) 누나 목소린데..(마당으로) 누나가 오나..? 해설 군잠이 들었던 신철이는 거푸 자기를 부르는 다급한 소리에 잠 이 깼다. 한동안 꿈이 아닌가 싶어 일어나 앉은 자세로 눈만 껌 벅거리던 그는 재차 들려오는 부름 소리를 듣고서야 정신이 펄 쩍 들었다. M 브릿지 E (산속..다른 장소의 소음) 명록 이제 리명식과 장신미만 남았군..장신미가 올거라 귀뜸을 해주었 더니 부지런히 ?아 올라가는군..죽이고 싶을거야.. 남2 한태규는요? 명록 방금 사망했다는 소식, 들었다 남2 리영식이 장신미 뒤를 ?고 있는데..집에 들어가기 전에 없애버 릴까요? 명록 아직은 아니야.. 조금 후에 기막힌 상봉이 있을거야..그 재미난 광경을 미리 봉쇄할 필요는 없지..집 쪽으로 가보자고.. M 브릿지 E (산속 소음..) 신미 신철아~~ (걷는) 영식 (바짝 다가서는 발걸음) 신미 (OL/돌아보며) 누구세요? 해설 어둠 속이지만 전혀 생소하지 않은 그 체취까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사내를 바라보며 두려움으로 온 몸을 떨었다. 이제 더 는 물러설 데도 없었다. 집 둘레에 쌓아 놓은 돌담이 신미를 막 아섰다. 신미 (서며)누..누구세요? 영식 나야! 네가 최문기와 작당을 하여 한태규를 죽였느냐? 그리고 리주열이는 왜 죽였느냐. 그러구두 네가 살기를 바라지는 않겠지? 해설 리영식이다. 듣기에도 소름 끼치는 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신 미는 자기에게 최후의 순간이 닥쳐왔음을 직감했다. 신미는 고개 를 들어 별빛이 총총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못 견디게 그리운 아버지, 엄마의 정다운 모습이 그 별빛 아래 떠올랐다. 그리고 신철이도... 신미 (두려움) 아..신철아.. 영식 (권총 꺼내 쏘려는 호흡) 너같이 어여쁜 여자는 위험한 일에 발 을 들여놓는 것 아닌데.. 내 아들을 왜 죽였느냐..? 신미 그..그건..당신이 준 뱀술을.. 영식 (격분) 그 술은 강기수와 니가 마셔야 했던 술이야! (장탄을 하는 찰라) 신철 (후레쉬 비치는 호흡) 누나 영식 (OL) 후레쉬 안 치? (총 쏠 듯) 죽고 싶나? 신미 (OL/신철 밀AU) 신철아 위험해! 신철 당신은? 상좌 동지. 접니다. 장신철입니다. 절 알아보시겠습니까? 해설 리영식은 흠칫 놀랐다. 일촉즉발의 그 긴박한 죽음의 함정 속에 서 자기를 밀어내고 두 다리를 잃은 젊은 병사를 아무리 독한 리영식인들 어이 잊었으랴. 영식 네가 장신미의 동생이었단 말이냐? (비명) 아~~ 해설 리영식의 입에서 외마디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 다. 머리를 싸쥐고 땅바닥에 맥없이 주저앉는 상좌의 몰골을 보 고 신철은 그제야 현실의 긴박감을 알아차린 듯싶다. 반가움에 절었던 신철의 얼굴에 차츰 분노의 빛이 서렸다. 신철 상좌동지, 그런데 무엇 때문에 우리 누나를 죽이려 합니까? 영식 그..그건.. 해설 잠시 회오에 잠겼던 리영식의 귓가에 장신미를 자기한테 보낸다 던 박광태의 전화 음성이 다시 울려왔다. 광태 (에코) 리영식, 내 리주열이 일을 모른체 할 수는 없지.. 장신미 를 자네한테 보낼테니 자네 손으로 처단을 하라구.. 친구로써 자 네한테 주는 마지막 선물이야.. 자네 운전수가 잘 모실거야..가봐! 영식 그가 누구든, 설사 생명 은인이라 할지라도 총을 든 이 손이 떨 려서는 안된다.. (총 치켜든 호흡) 살겠으면 비켜라. 신철 (분노/신미 막으며) 상좌동지! 누나는 안 됩니다 영식 너를 죽일 생각은 없다. 그러나 내 앞을 막는다면 이 총은 결코 용서치 않는다. 네 누이는 죽어야 할 살인자다. 어서 비켜! (고함 메아리 치는) 신미 (속마음/에코) 박광태가 나를 놓아준 이유가 있었군.. 내가 어느 새 권력의 걸림돌이 되어 버렸군.. 동생이 구해준 그 고급 군관 이 제발 리영식과 같은 추물이 아니기를 바랬는데... (울음..미어져 나오는/신철 밀치며) 신철아 비켜! 신철 (넘어지면서/목발로 영신 손 내리치는) 에잇 영식 (권총 놓치며..비명) 아악.. 해설 리영식은 총을 떨어뜨리며 왼손으로 짓이겨진 자기의 오른 손목 을 움켜잡았다. 신철은 다시 목발을 높이 쳐들었다. 신철 너 같은 놈을 목숨 바쳐 살려 주다니. 내 다시 살 수 있다면.. 아니 지금 당장 네 놈을 죽여 허망하게 버려진 내 청춘을 보상 받으리라 (목발로 내리치는) 에잇! E (OL/동시에) 탕 하는 총소리 신철 으윽..(쓰러지는) 신미 (OL/부둥켜 안으며) 신철아 ..신철아.. 해설 신철의 목발이 바람 소리를 내며 리영식의 머리 위로 떨어지려 는 찰라 탕.. 하는 총소리가 터졌다. 신철은 목발을 내리치지도 못한 채 선혈을 흩뿌리며 털썩 넘어졌다. 날아든 총알이 그의 심 장을 곧바로 관통한 것이다. 신철 누나.. 신미 신철아.. (구슬프게 부르는) 해설 신철의 가슴 위로 샘솟듯 붉은 피가 솟아 올랐다. 신미는 축 늘 어진 가냘픈 동생을 부여안고 이름을 불러댔다. 비통한 여인의 울부짖음이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 E (군화발 소리..거칠고 강하게 다가오는) 명록 (신미에게 수갑 채우며) 살인자를 체포한다 신미 다..당신은 역전 아지트 앞에서 봤던 지프 차? 역전 개찰구에서 마주쳤던 그 사람.. 해설 사내는 신미의 두 손에 절컥 수갑을 채웠다. 한 사람이 아니다. 저쪽 리영식의 손목에도 차디찬 수갑이 채워졌다. 영식 (오프에서/ 수갑 흔들며) 이거 무슨 짓이야? 명록 (가며) 왜? 수갑이 불편하오? 영식 아니. 자네는? 내 운전사 태명록.. 그럼 자네가 무검? 명록 흐흐.. 그렇소. (신분증 꺼내보이며) 신분증 확인하겠소? 해설 리영식이 들여다 본 것은 무검이 발급한 신분증이었다. 영식 태 명록..내 운전사가 무검의 요원이라니? 박광태가 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무검의 감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더니.. 명록 내가 귀띰을 해주라고 했소! 리영식. 당신을 군법에 의하여 체 포한다! 차에 태워! 장신미도 함께! 남자둘 (OL/재빨리 영식과 장신미, 후려쳐 실신시켜 차에 태우는..호흡) 해설 태명록은 무표정한 시선으로 잠깐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총총한 별빛이 난무하는 사이로 유성 하나가 포물선을 그으며 떨어져 내렸다. M 브릿지 E (바닷가..절벽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 E (울붕불퉁한 길 달리는 짚차..) 명록 (서서히 서면서) 이곳이 좋겠군..(차문 열고 내리며) 깎아지른 절 벽 아래..시퍼런 바닷물이라.. 해설 태명록이 차에서 내리자 사내 둘이 달려들어 실신한 리영식을 운전석에 끌어다 앉혔다. 장신미도 그 옆자리로 끌려 나왔다. E (파도 소리 UP) 해설 길 아래 벼랑 밑을 치는 파도 소리가 무섭게 들려왔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태명록의 눈가에 잠깐 서글픔이 어린다. 명록 언젠가 나도 저 바다에 던져지겠지...(심호흡) 얼른 밀어넣자! 남자둘 네! (짚차 바다를 향해 미는) 해설 태명록은 이런 운명에 빠지지 말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바다를 향해 차를 밀었다. E (차 바위에 부딪히며 떨어지는..처참한 소리) 해설 떨어져 내린 찌프차가 기다리고 있은 듯한 바위에 부딪쳐 꽝 하 는 소리를 내며 형체 없이 부서졌다. 명록 형체도 없이 부서진 차가..바닷속으로 들어 갔군..파도는 아무 일 없었다는 철썩이고, 이제 그만 갑시다! 해설 태명록은 재빨리 그 자리를 빠져나갔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푸른 파도만이 흰 갈기를 날리며 밀려오고 밀려갔다. M 브릿지 E (평양..무검 본부 분위기의 소리) 남1 (무검 중역) 시에서 전문 왔지, 읽어봐! 남2 (종이 펼치며) 리영식 상좌가 어젯밤 차 사고로 사망했음. 곁에 미모의 여성이 함께 있은 것으로 보아 밤바다 산책을 나왔 다가 재앙을 당한 것으로 확증되었음. 남3 흐음..제대로 마무리 되었군..이대로 최고 사령부에 보고하시오 남4 네! (오프로 빠지면) E (전화벨 소리 ) 남3 (받는) 광태 (F) 박광태입니다 남3 말하시오 광태 (F) 생각 밖으로 일이 빠르게 결속 되었습니다.. 남3 들었소. 중국 측이 오전 열시에 넘어 간다구?... 그래 섭섭지 않 게 선물이나 듬뿍 주어 보내시오. 하지만 그것만은 약속하시오. 모든 것은 일체 비밀이라구. 광태 (F) 알겠습니다. 강 대안을 통한 밀수는 혐의가 없는 이상 두 번 다시 그 따위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장담했습니다. 남3 수고했소! (수화기 놓는) 이제 마약밀매 2호를 가동시켜야겠군.. 해설 소장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다. 뿌듯한 그의 하루 일과 는 또 다시 이렇게 시작되었다. M 브릿지 E (역 소음..기적소리) 문기 은순 엄마가 나올 때가 됐는데.. 춘희 (오며) 여보... 문기 (얼른 가 안은) 눈이 빠지게 기다렸소.. 춘희 (울음 복받치는) 여보...은순 아버지.. 흑흑 해설 며칠 후, 최문기는 기진맥진해 돌아온 아내를 맞았다. 매일 같이 역에 나가 아내를 마중하던 문기는 처량하리만치 수척해진 그 모 습에 가슴이 무너지는 듯했다. 아내는 돌아오자마자 아랫목에 누 워 끙끙 앓으면서 그냥 눈물만 하염없이 쏟고 있다. 이들의 삶은 어디에 과연 있는 것일까..? M 엔딩 태그:이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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