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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 문제 널리 알리는 계기 될 것" - 한국일보

  • LV 3 사무국
  • 조회 1640
  • 2015.08.04 22:55
 
NK-PEN |
"북한의 인권 문제 널리 알리는 계기 될 것"
 
기사입력 2012-08-22 21:18 | 최종수정 2012-08-23 11:51
 
■ 내달 경주서 개최 국제펜대회 국내외 문학계 별 모인다
143개 회원국 '문학올림픽'… 각국서 문인 800여명 참석
웰레 소잉카·르 클레지오 등 노벨상 수상 작가도 방한
탈북작가단체 가입 신청… '요덕스토리' 공연 관람도 
"북한 인권문제를 세계문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길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68)은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78차 국제펜대회의 의의를 이렇게 말했다. '문학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펜(PEN)대회는 전 세계 143개 회원센터 문인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문학 축제. 올해는 114개국 해외문인 300여명, 국내 문인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펜클럽 창립 90주년이기도 한 올해는 '문학, 미디어 그리고 인권'이란 주제로 대표단 총회와 분과회의, '세계를 자유롭게 하라'란 주제의 연속 강연회, 펜 역사관 및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전 등 전시, 문학포럼 같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 이사장은 "탈북작가 20여 명이 '북한 망명 펜센터'란 단체를 만들어 가입을 신청했다"며 "144번째 회원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해성 전 조선중앙TV 작가가 회장을 맡고, 시 '내 딸을 100원에 팝니다'의 작가로 알려진 장진성이 사무국장을 맡았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승인될 겁니다."
 
'북한 망명 펜센터' 회원 가입안은 다음달 14일 대표단 총회에서 논의된다. 11일 열리는 문학포럼에서는 탈북작가 도명학 김영순씨가 1960~70년대 북한작가들의 감옥생활과 요덕수용소 인권실태를 증언하고, 대회 참석 작가들은 같은 날 저녁 요덕수용소 실화를 모티프로 한 뮤지컬 '요덕스토리' 공연을 관람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웰레 소잉카(1986년ㆍ나이지리아), 르 클레지오(2008년ㆍ프랑스)의 방한도 큰 관심 거리다. 작가들은 문학과 인권을 주제로 대중 강연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오르한 파묵(2006년ㆍ터키)은 모친의 병환으로 참석이 불투명하다. 이밖에 존 롤스토 소울 국제 PEN회장, 재일한국인 작가 유미리씨,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소설가 이문열 씨, 이근배 시인, 임헌영 문학평론가 등이 참석한다. 또 2008년부터 펜클럽 회원으로 등록해 활동중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도 개회식이나 폐회식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21년 설립된 국제펜클럽은 문학의 증진, 표현의 자유 수호 및 범세계적 작가공동체 구성을 목표로 활동하며 본부는 영국 런던에 있다. 
 
이윤주기자 mis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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