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구글광고

제84차 국제펜총회 보고

  • LV admin 웹지기
  • 조회 59
  • 2018.10.05 09:48
제84차 국제PEN대회(인도) -  제84차 국제PEN 대회가 인도 남부 <푸네>에서 2018년 9월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진실과 비폭력의 가장 각광받는 지지자인 마하트마 간디는 1869년 10월 2일에 탄생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의 12개월은 간디 탄생 150주년으로 기념한다.

제 84차 국제PEN대회는 이 1년간의 간디 탄생 기념행사의 시작이 되었다.

 간디의 유명한 자서전인‘나의 진리실험 이야기’는 이번 대회의 제목이자 전체를 관통하는 뼈대가 될 것이며, 간디주의가 내포하는 진실과 비폭력의 가치는 이번 대회의 주요 주제 중 하나가 된다.

인도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문화와 언어의 본고장이다.
PEN 멤버인 Ganesh Devy가 설립하고 이끄는‘The People’s linguistic Survey of India’에서 780여 가지의 생활 언어를 조사하였다. 많은 수의 언어가 역동적이고 다양한 구어와 문어 표현들을 갖추고 있었다.
2018년 제84차 PEN대회는 국제PEN 공동체뿐만 아니라 이러한 수백 개의 인도 언어 대표자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따라서 다양성은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가 되는 것이다.

 인도 헌법은 모든 인도 시민들에게 양도할 수 없는 권리로써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인도의 작가, 아티스트, 영화 제작자 및 사상가들은 이 권리를 다시금 환기시킬 필요성이 있음을 인지하였다. 표현의 자유를 위한 운동인‘Dakshinayan’ (‘남쪽으로 가자’)는 이번 제84차 PEN대회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하여 PEN 공동체와 함께할 것이다.

 
진실, 자유, 다양성은 이번 2018 PEN 대회의 세 가지 주제이다.

▶ 명소:

간디의 생애와 관련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는 Ahmedabad와 Wardha에 있는 두 곳의 아쉬람(Ashram), 소금행진으로 유명한 단디마을, 1947년 델리에서 그가 암살당했던 장소가 있다. 이 네 곳은 모두‘간디 명소’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다.

간디의 일생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장소가 있다. 봄베이 남쪽에서 150km 떨어진 마하슈트라 주 푸네에 위치한‘아가 칸 궁’이다. 간디는 이곳 감옥에서 수 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으며, 그의 아내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동료 중 한 명인 카스터바를 이곳에서 잃었다. 간디의 일생을 기록한 사람이자 수 십 년 간 가장 가까이에서 간디를 도운 마하데브 데사이 또한 마하트마 알리를 현대 인도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도 비극적인 영웅으로 남겨둔 채 이 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제 84회 PEN 대회장으로 지정된 하얏트 리젠시 호텔은 아가 칸 궁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9월 25일 저녁, 제 84차 PEN대회를 위한 상징적인 개회행사가 과거 간디가 수감생활을 했던 감옥인’간디 기념관’에서 묵념으로 진행되었다.

 ▶ 일정:

• 9월 25일 화요일: PEN 4대 분과위원회 회의 (Meetings of PEN International Standing Committees)

• 9월 26일 수요일: PEN 총회 회의 (Main Assembly of Delegates of the PEN Congress)

• 9월 27일 목요일: PEN 총회 회의 (Main Assembly of Delegates of the PEN Congress)

• 9월 28일 금요일: 언어 다양성 'vari'(축제)에 참여,  Dakshinayan 회원들과의 만남

• 9월 29일 토요일: PEN 총회 폐막 (Main Assembly of Delegates of the PEN Congress)

▶ 연사 및 패널:

• 주요 연사:
Ngugi wa Thiongo, Ashok Vajpeyi, Gulam Mohammed Shiekh, Ashis Nandy

9월 28일 금요일 오후/저녁에 푸네 시 전역에 걸친 20개의 수평 공개 토론이 있었다. 이 토론은 대회의 세 가지 주요 주제뿐만 아니라, 국제 PEN 공동체의 네 가지 주요 위원회 (수감자 위원회, 번역 및 언어권 위원회, 평화 위원회의 작가들 및 여성 작가 위원회)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주제로 다양한 인도 문학 단체와 협력하여 개최되었다.

망명북한펜센터를 대표하여 김정애 이사장이 참가하였다.

망명북한펜센터는 그동안 국제펜클럽 설립정신에 근거하여 2012년 국제펜클럽 (78차 국제펜 경주총회) 가입한 후 지금까지 북한인권실상을 다룬 작품들을 창작해 국내외에 알렸다.

이번 총회에도 북한의 인권실태를 증언하는 문학지4호 영문번역본을 배포했다.
각 회원국의 대표들을 만나 현재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실상, 평화의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북한의 인권탄압실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렸다. 이에 국제펜클럽의 각국 회원들은 북한의 언론통제와 표현의 통제실상을 두고 1인 독재체제의 취약성과 반동성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 감행하고 있는 반인륜적인 만행에 대해 분노하였다. 탈북문인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큰 위로이며 힘이 된다.

이번 총회에서 북한에 대해 “감옥문은 밖에서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던 네덜란드 펜본부의 좁 디그너 (국제펜클럽 전:투옥작가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해 많은 나라의 작가들을 만났다. 이들은 현 시대에 조성되고 있는 각국 정부와 공권력에 의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의 폐해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펜은 총보다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총보다 강한 펜을 쥐고 있는지, 총보다 약한 펜을 들고 정권과 공권의 힘에 짓눌려 삐뚤어진 펜을 들고 있는지 문학인으로서의 양심에 자문을 하게 된다.

인류공영의 번영을 위한 문학의 역할은 국제펜클럽의 설립목적이자 존재의 이유이다.  탈북문인들은 앞으로 제84차 국제펜총회에서 강조한 간디주위가 내포하고 있는 비폭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정한 문학인, 진실한 작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 망명북한펜센터는 제84차 국제펜총회의 준비물로 펜문학지 4호(영문판)와 북한과 중국공산당의 종교의 탄압실태 자료를 종합한 USB와 지면자료를 준비해 각국 회원들에게 배포하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싸이공감 네이트온 쪽지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