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구글광고

中 당국, 임신한 탈북자 추방

  • LV 1 guwol0303
  • 조회 25
  • 2018.10.02 21:47

[비터 윈터=중국 소식통] 박 준영(樸俊英) 기자

당국은 중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임신 중이던 탈북 여성을 본국으로 추방했다.

2013년, 리금화(가명)는 목숨을 걸고 탈북했다. 그녀는 중국으로 피난해 랴오닝성의 단둥(丹東)시에 정착하고자 했다.

이후 이곳에서 그녀는 한 남성을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4년 5월, 두 명의 경찰관이 그녀의 집에 나타났다. 이들은 그의 시아버지인 류 핑(Liu Ping, 가명)에게 리 양의 국적과 현재 상황을 상세하게 심문했다. 이에 류 씨는 성실하게 이들의 질문에 답변했으며, 가족들은 이것으로 상황이 종결된 것으로 생각했다. 리 양은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가족들은 새식구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며칠 후에 경찰들이 이들의 집을 다시 찾아왔다. 경찰은 그녀가 “불법으로 국경을 넘었다”는 이유로 리 양을 집밖으로 끌어내 단둥시 경계구역 경비소로 연행했다. 류 씨는 경비소까지 며느리와 동행해 특히 임신 중인 그녀의 상태를 참작해줄 것을 당국에 요청했다. 그러나 당국은 의견을 바꾸지 않았고, 리 양은 곧 북한으로 추방되었다.

이후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류 씨와 그의 아들은 리 양의 소식을 알지 못한다. 이들은 현재 최악의 상태를 우려하고 있으며, 공산당 지원을 받는 지역 당국이 취했던 조처에 아직도 통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비단 해당 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비터 윈터는 이밖에도 2017년 당시 중국 당국에 의해 북한 주민들이 추방당했던 사건을 보도한 바 있다.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의 보도에 의하면 이러한 추방 조치는 1951년 유엔 난민 협약을 위반하는 것이며, 해당 협약에는 중국 또한 서명한 바 있다. 북한 주민들은 본국으로 송환 시 박해 위험에 봉착하는 망명자를 의미하는 ‘현지 체류 중 난민(Refugees sur place)’으로 분류돼야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이들을 불법적인 “경제 이주민(Economic Migrant)”으로 간주하고 있다.

출처: https://ko.bitterwinter.org/authorities-deport-pregnant-north-korean-defector/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싸이공감 네이트온 쪽지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