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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막이란?

  • LV admin 웹지기
  • 조회 107
  • 2018.12.13 08:56

뚝막은 북한 당국의 통제를 피해 깊은 산속에 은신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피신처이다.

 

뚝막은 산속에  잔디(떼장)을 블럭처럼 쌓아 만든 움막으로 강뚝을 막는 움처럼 지어진다. 움막의 크기는 다양하다.

 

최소한 한명이나 두명이 은신할 뚝막은 겉으로 보기에 묘지 봉분만한 것과 사람 키만한 높이의 좀 더 큰 뚝막도 있다.

 

사는 사람들도 다양하다. 부부나 형제, 또는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거나 가정을 뛰쳐난 사람들이 짝을 이루기도 한다.

 

잔디를 떠서 쌓았기 때문에 멀리서 발견하기 쉽지 않고 흙두께가 있어 겨울추위도 비교적 막아주는 편이다.

 

일부 개인적인 불법 화전을 일구고 사는 사람들이 여름 한철 산에 들어가 밭을 일구고 농사를 짓고는 겨울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으나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또 일부 사람들은 식구중 일부가 산속에서 뚝막생활을 한다.

 

멀리 친척집에 장사를 떠난 것처럼 당국을 속이거나 아예 행방을 모른다는 식으로 직장이나 조직생활에서 회피한다.

 

뚝막은 대개 집이 없는 사람들이 해당 지역의 보안원이나 사법당국의 통제를 피해 이리저리 순간에 이동할 수 있다.

 

흙덩이로 쌓은 막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피신해서 또 만들면 그만이어서 깊은 산속에는 이런 뚝막들이 많다.

 

이들은 북한 당국이 시행하는 선거나 행사나 사회동원, 지원금 납부 같은 것에도 배제된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한 단속을 하기 위해 보안원들이 산속을 누비며 찾아내어 본 거주지로 돌아 갈것을 요구했지만 소용없는 짓이다.

 

견딜만큼 견디다 보안원이 체포하거나 강제철거를 엄포놓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제 이들은 뚝막생활을 마치 자유세상을

 

만난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사법당국은 뚝막생활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해당 지역에 거주등록하도록 했다.

 

날짜를 지정해서 언제까지 보안서에 와서 거주등록을 하고 반을 형성하도록 해도 누구도 응하지 않는다. 반을 형성하면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감시와 통제를 받을 것이고 당국이 요구하는 동원과 지원금과 행사, 회의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뚝막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통제가 심해지면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다른 곳에서 또 뚝막을 짓는다. 통제불가능한 사람들이다.

 

현재 북한당국은 산속이나 해변에 널려있는 뚝막들을 해체하려고 갖은 수단을 다해보지만 당국의 통제를 거부하는 주민들의 

 

뚝막형성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뚝막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또 다른 무정부주의 사회가 형성되고

 

있다. 결국 뚝막은 지구상 가장 폐쇄된 곳 북한에서 가장 은폐된 생활이 가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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